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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기시다 만나 "동북아 안보 단합 대응"…젤렌스키도 조우

등록 2024.07.11 21:04 / 수정 2024.07.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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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토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취임 후 11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북러 밀착에 대응하는 동북아 안보 공조에 뜻을 모았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선 한국과 우크라이나, 일본 정상이 나란히 서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조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반갑게 인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5월에 뵈었는데 두 달 만에 또 이렇게…."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45일 만의 만남으로, 취임 후 11번째 한일정상회담입니다.

두 정상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한목소리로 경고하면서, 한미일과 한일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결코 북대서양의 안보와 동북아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우방국들과의 단합된 대응으로…."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한일 정상회담)
"북한 정세 등 최근의 안보와 국제적 제반 과제 중심으로 솔직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35분에 걸쳐 회담을 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두 시간쯤 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환영 만찬 행사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4개국 국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와 한일 정상이 발코니에 나란히 선 모습도 연출됐는데,

"누가봐도 납득되는 지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한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연대를 강화하면서 러북 군사협력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독일과 캐나다를 비롯한 6개 나토 회원국과 연쇄 양자회담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와 공공 외교포럼에서도 북러 밀착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낼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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