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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세 중 피격' 트럼프, '대세론' 굳히나…용의자 차량에선 폭발물

등록 2024.07.15 07:34 / 수정 2024.07.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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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도중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었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건재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에서 사살된 20대 남성 용의자의 차량과 집에선 폭탄 제조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먼저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단에 오른 트럼프가 연설하는 도중, 갑자기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 前 미국 대통령
"(국경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고 싶다면 이걸 보시죠."

단상 뒤 몸을 숨겼던 트럼프가 경호원에 둘러싸인 채 주먹을 들어 보이자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USA. USA. USA"

현지시간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알은 연단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에서 발사됐는데, 사고로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총격범은 비밀경호국에 의해 현장 사살됐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총격범의 단독 범행으로 외국 테러단체와의 연결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요양원에서 영양보조사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범행 동기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살된 총격범의 차량과 자택에서는 폭발물도 발견됐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을 규탄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어젯밤에도 말했듯이, 미국에는 이런 종류의 폭력이나 어떠한 폭력도 있을 곳이 없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가 피격 사건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면서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대선 승리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전망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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