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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총격범은 20세 백인 남성, 현장서 사살"…美 당국 수사중

등록 2024.07.15 07:36 / 수정 2024.07.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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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수사당국은 총격범이 펜실베이니아 출신 스무살 백인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격을 대통령 후보 '암살 시도'라고 규정한 당국은 범행 동기와 배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유세장에서 150m 떨어진 건물 지붕에서 트럼프를 저격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총격범의 범행을 재구성했습니다.
 

[리포트]
펜실베이니아 유세장인 버틀러 농장은 총격 당시,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총격범은 트럼프가 연설한 연단에서 약150m 떨어진, 한 사무용 건물 지붕 위에서 조준 사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건물은 경호 범위 밖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그렉 스미스 / 총격범 목격자
"한 남성이 우리 옆 건물 지붕으로 기어올라가는 걸 봤어요. 우리는 거기서 지붕을 오르는 그 남성을 가리켰어요.(그는 총을 갖고 있었죠?)그는 소총을 갖고 있었고 총을 가진 게 분명히 보였어요."

총격범은 현장에서 90km 떨어진 마을에 사는 20세 백인 남성 토마스 매튜 크룩스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공화당원으로 투표 등록이 돼있고 3년 전 민주당 후보 지지단체에도 기부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BI는 이번 총격을 암살시도로 규정했습니다.

케빈 로젝 / FBI현장 책임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입니다. 범행동기 확인을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지만 현재 확인된 건 없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장에서 AR-15 반자동 소총이 회수됐다고 보도했는데, 군용 총기인 M-16을 개량한 AR-15은 미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총기 난사 사건에 주로 사용된 무기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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