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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원 "北 김주애 후계자 수업…김정은 초고도 비만 고위험군"

등록 2024.07.29 20:42 / 수정 2024.07.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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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가 북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현안 보고를 했다고 위원들이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은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어린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 수위 및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과거 약 60% 이상 활동이 군사 분야 활동에 아버지와 함께 다니는 일정이었고 매우 부분적으로 경제 활동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70%가 군사 분야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정원은 "최종적으로 후계자로 확정하진 않았다는 점을 토대로 해서 (후계자가) 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몸무게가 140㎏에 달하고 체질량지수가 정상 기준 25를 크게 초과한 40 중반에 달하는 초고도 비만 상태로 심장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특히 "김정은이 기존 약제가 아닌 다른 약제도 찾고 있는 동향이 포착됐다"며 기존 약으로만 다스리기 어려운 상황도 일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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