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현지시간 20일 불법 이민자 범죄가 통제 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났다며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 소도시 하웰의 경찰서 앞에서 유세 행사를 갖고 "'이민자 범죄'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있다"며 "이들은 기존의 사악한 범죄들보다 아마도 더 사악한 범죄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베네수엘라의 범죄율이 작년보다 72% 줄었는데 수도 카라카스의 범죄자들을 도시 밖으로 몰아내고 우리에게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범죄는 통제 수준을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 교도소 수용인원이 줄었는데 이 역시 미국으로 범죄자들이 넘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 첫날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범죄자 외국인을, 모든 범죄자를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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