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은 20일(현지시간) 전당대회 이틀째 행사에서 대의원 호명 투표를 통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온라인 호명 투표에서 참가 대의원의 99%에 달하는 4천600여명의 지지를 얻었고 이날 대의원들이 참여해 실시한 실제 투표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호명 투표가 마무리되자 해리스 부통령은 감사 인사를 했다.
해리스는 이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유세하다가 화상으로 전당대회에 참여해, "여러분의 후보가 돼 큰 영광"이라며 "함께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오는 22일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집권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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