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이 677조 400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 중에서 사회간접자본(SOC)이 예산 분야에서 홀로 감소했고, 올해 큰 폭으로 줄었던 연구개발(R&D)은 크게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27일 내놓은 '2025년 예산안'을 보면 SOC는 올해 26조 4000억 원에서 내년 25조 5000억 원으로 9000억 원, 3.6% 줄어들게 된다. 이는 SOC 완료사업이 집중되면서 예산 투입이 마무리돼 SOC 예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또 신공항이나 도로, 수도권 전철사업 등이 진행 중이지만 당장 사업 단계상 사업비 부담비 늘어나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반면, R&D 예산은 올해 26조 5000억 원에서 내년 29조 7000억 원으로 3조 2000억 원, 11.8% 증가한다. 정부는 소규모, 비효율, 저성과 등의 예산을 삭감하고 미래기술, 현안대응, 인재육성 등에 예산 배정을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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