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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의혹 한 가운데…법에 따라 기소해야"

  • 등록: 2024.09.26 10:50

  • 수정: 2024.09.26 10:5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법에 따라 기소하는 것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청탁을 한 사람은 유죄인데 청탁받은 사람은 무죄라고 하면 어떤 국민도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검 수사심의위원회가 최재형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기소하라고 검찰에 권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명품백을 받은 김 여사가 무죄라는 검찰 수사결과와 직전 김 여사의 무혐의를 권고한 수심위의 결정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또 "국정농단이라고 할 기괴한 모든 의혹 한가운데 김 여사가 있다는 사실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범죄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거부권을 행사를 포기하고 국회 입법권과 민심을 존중해 김건희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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