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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한 만남 또 빈손?…회동 후 브리핑도 안 해

등록 2024.10.22 07:34 / 수정 2024.10.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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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했습니다. 회동이 끝난 직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모두 어떤 결론을 냈는지 밝히지 못하면서, 회담이 빈손으로 끝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에서 내린 윤석열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자 한동훈 대표가 손을 맞잡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윤 대통령은 먼저 외교 일정 때문이었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하고 전화 통화를 하고, 영국 외교부 장관이….”

10여 분 간의 산책을 마친 두 사람은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정원 ‘파인그라스’에서 70분 가까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과 의혹 규명 협조 등을 요청했습니다.

면담이 끝난 뒤 한 대표가 관련 브리핑을 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그대로 귀가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
"오늘 회동에 배석하지 않았고 대표의 구술 내용을 받은 거라, 제가 주신 질문에 답변드릴 수가 없다"

대통령실도 통상적인 서면 브리핑조차 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한 달 만에 이뤄진 양측 회동이 서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빈손으로 끝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당 지도부와 면담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당정관계에 대해 재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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