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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상조사단에 특검까지, 野 '11월 총공세'…與 '이재명 방탄'

등록 2024.11.04 07:36 / 수정 2024.11.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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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은 오늘 시작하는 명태균 진상조사단부터 김건희 여사 특검까지 11월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여당은 최근 민심을 가볍게 볼 상황이 아니라면서도, 야당의 공세는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수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11시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의 첫 회의를 진행합니다.

소속 국회의원 15명이 참여하고 서영교 의원이 단장을 맡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어제)
"국민을 우롱하는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실체를 낱낱히 밝혀내겠습니다."

민주당은 11월을 '김건희 여사 특검의 달'로 규정하고 14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민주당은 11월을 김건희 특검의 달로 삼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는 길은, 김건희 특검 수용밖에 없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외치는 특검은 구호일 뿐, 목적은 이재명 방탄 하나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주말 진행한 대규모 장외집회는 이 대표에 대한 유죄 심증만 키울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범수 / 국민의힘 사무총장 (어제)
"방탄의 장소를 국회에서 거리로 옮긴 것에 불과합니다. 집회장에는 이재명 무죄 여론전 흔적이 가득했고…"

다만 국민의힘은 대통령 지지율 하락 등 최근 민심에 대해선 가볍게 볼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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