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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에 "국회 무시·고집불통"

  • 등록: 2024.11.04 14:29

  • 수정: 2024.11.04 14:31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에 대해 "국회 무시가 참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거부권 남발로 국회와 야당을 무시하더니 이젠 대놓고 국민과 싸우겠다며 구중궁궐에 틀어박힌 대통령의 고집불통에 기가 막힌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대로 윤 대통령이 오기를 부린다면 17%의 국정지지율은 바닥이 아니라 국정붕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실은 '여야 대치가 극심한 가운데 시정연설이 정쟁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강변했다"며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국정농단 의혹이 정쟁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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