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떤 사람들은 저를 '한국의 트럼프'라고 부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이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자신을 '극도로 정파적(hyperpartisan)'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나는 현실주의자"라고 말했다.
WSJ는 이 대표의 '한국의 트럼프' 발언과 관련해 사법 리스크, 열정적 지지층, 소셜미디어에서의 영향력 등을 이유로 등장한 새로운 비교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윤석열 정부가 "계속 끌려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명시적 목표와 북한 김정은에게 다시 관여하려는 트럼프 당선인의 분명한 관심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트럼프 당선인의 1기 때 대북 정책에 대해 "우리는 매우 감사할 수밖에 없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다른 사람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WSJ 인터뷰에서 대(對)중국 관계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과의 긴장을 불필요하게 고조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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