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민주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국정 안정에 최선"

  • 등록: 2024.12.14 17:38

  • 수정: 2024.12.14 17:4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국회 본회의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국회 본회의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데 대해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민주당의 입장'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앞에 모여 헌정 수호와 민주주의 수호를 목 놓아 외쳐준 여러분이 계셨기에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며 "윤석열 탄핵에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시고 행동을 함께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 사태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직무 정지는 사태의 수습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사태의 전모를 밝혀내고, 가담자들에 처벌이 내려질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정치가 국민의 걱정을 덜고, 현실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 수 있게 더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