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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친윤, 탄핵 빌미로 한동훈 몰아내"

  • 등록: 2024.12.17 오전 11:54

  • 수정: 2024.12.17 오후 12:1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7일 "친윤계가 탄핵을 빌미로 한동훈 대표를 몰아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친윤들이 일단 당론으로 탄핵을 반대하고, 그 다음에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투표를 하자고 결정한 순간 이미 탄핵은 이뤄진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사실상 탄핵 찬성 표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탄핵이 됐을 경우 그 책임을 모두 한 대표와 측근들에게 몰아서 공격의 빌미로 삼겠다는 정치적 계산이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비상계엄 이후 펼쳐지는 상황을 보면 너무 초현실적"이라며 "잘못한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은 지지자들을 향해 길거리로 나와서 시위해 달라는 메시지나 마찬가지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완전히 갈갈이 찢겨져서 대립과 반목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것을 막아내지 못한 것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대단히 부끄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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