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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서부지법 폭력사태 깊은 유감…재발 방지에 만전 기할 것"

  • 등록: 2025.01.20 13:26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일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인 '법원 난동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주장과 절차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민주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오늘(20일) 설 연휴 대비 중앙·지방 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현직 국가원수의 구속이라는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과 폭력을 통해 자기 주장을 한다면,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대행은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서는 불법 폭력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집회 관리와 질서 유지, 주요 기관 경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저날 새벽 3시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유리창과 외벽을 깨부수고 법원 건물 안으로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집단불법행위를 벌인 윤 대통령 지지자 89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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