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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오늘 강제구인 재시도…尹 최대한 설득하겠다"

  • 등록: 2025.01.22 09:37

  • 수정: 2025.01.22 09:57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로 출근하다 취재진 앞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로 출근하다 취재진 앞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오동운 처장이 22일 강제구인을 다시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22일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오늘 강제구인을 시도하겠다"며 "소환에 불응해 불가피하게 강제구인에 나서고 있어 (윤 대통령을)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또 19일에 있었던 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두고 "정당한 법 집행에 나선 수사진과 영장을 발부한 법원이 불법 침탈을 당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면서 "다시는 법치주의 훼손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통령 측에서도 사법부 존중이 필요하다. 이의가 있으면 법질서 내에서 불복 절차에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20일에 이어 21일에도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 대통령의 강제 구인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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