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오픈AI의 챗GPT에 필적하는 '저비용 AI 모델' 개발 소식을 내놓으면서 뉴욕 증시가 폭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7% 급락한 1만9341.8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6% 떨어진 6012.2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16.97% 폭락한 118.42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이 지난 24일보다 5888억달러 증발하면서 순위도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단일 종목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손실액이다.
이외에도 AI관련주인 브로드컴 17.40%, TSMC 13.2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1.71%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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