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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왕고래는 대사기극…與, 반성 없이 정쟁으로 몰아"
등록: 2025.02.07 12:59
수정: 2025.02.07 13:06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정부의 동해 심해가스전 사업 '대왕고래'의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1차 시추 결과와 관련해 "정부·여당과 대통령이 다 나선 대사기극이었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은 그 사기극 예산이 깎인 것을 대표적 계엄 명분의 하나로 내세웠다"며 "사기극을 명분으로 더 큰 사기극을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석유공사가 자본잠식 상태였는데도 민주당 반대를 무릅쓰고 시추를 강행하더니 1천억만 날렸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윤석열이 탄핵소추 됐으니 이쯤에서 끝난 것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윤석열 눈치 보면서 나올 때까지 1천억씩 낭비해가며 시추공을 계속 찔렀어야 할 뻔했다"고 꼬집었다.
김성회 대변인은 '사기극이라는 정치공격을 멈추라'고 반발한 국민의힘을 향해 "반성하고 사과하지는 못할망정 정당한 비판을 정치적 공격으로 매도하다니 참담하다"며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때도 정쟁으로 몰아가더니 조금도 바뀌지 않은 모습이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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