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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 위 모두가 태극전사"…쇼트트랙 최민정, 사상 최초 아시안게임 여자 500m 金

  • 등록: 2025.02.08 19:00

  • 수정: 2025.02.08 20:32

[앵커]
이어진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에서는 우리 선수 세 명이 모두 시상식 연단에 올랐습니다. 동계아시안게임 이 종목 금메달은 최민정 선수가 최초입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가 가장 짧은 500m 경기인만큼, 출발 이후 어디에 자리를 잡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최민정, 이소연, 김길리 순서로, 우리 선수 셋이 앞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선두에 선 최민정이, 끝까지 스피드를 유지했습니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사상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 종목은 중국이 1990년 삿포로 대회부터 2017년 삿포로 대회까지, 일곱 번 연속 금메달을 휩쓸었던 종목입니다.

김길리가 2위, 이소연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이번에 불모지 500m를 개척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그 결과는 최대였습니다.

우리 선수 셋은 같이 태극기를 들었고, 나란히 시상대 위에 서서 대한민국을 드높였습니다.

남자 500m는 두 번이나 출발을 다시할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이 우리 박지원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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