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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탄핵 반대 집회…다음 주 광주 예고 '전국 확산'

  • 등록: 2025.02.08 19:05

  • 수정: 2025.02.09 13:58

[앵커]
한파 속 주말이지만 오늘도 전국 도심 곳곳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부산에 이어 대구에선 1타 강사 전한길 씨가 참여한 반대 집회가 진행됐고 서울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까지 나서 참여를 독려한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습니다.

둘로 갈라진 주말 집회 모습을 김동영, 차순우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동대구역 광장이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태극기와 피켓을 흔들며 구호를 외칩니다.

"윤석열을 즉각 석방하라." (석방하라)

오후 3시 동대구역 앞에서 개신교 단체가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경찰 추산 참가자만 5만2000명에 달했습니다.

인기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지난 1일 부산에 이어 오늘 집회에도 참여해 윤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대한민국이 침몰할지도 모른다는 이 위기감 속에서 우리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시키고 직무 복귀를 시키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 지자체장과 국회의원도 참석했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는 대구 외에도 서울, 대전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서울 집회에서는 참가자가 몰리면서 광화문 인근 10차선 도로가 모두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부정 선거 규명하라!" (규명하라!)
"선관위를 해체하라!" (해체하라!)

다음주 광주에서는 전한길 씨 등이 참여하는 탄핵 반대 집회도 예고된 상태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광장에 신청한 탄핵 반대 집회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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