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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탄핵 촉구' 집회·행진…이재명 "함께 해달라" 참여 독려

  • 등록: 2025.02.08 19:06

  • 수정: 2025.02.09 11:14

[리포트]
퇴진행동 등 진보 단체들은 오후 5시부터 서울 경복궁 앞 삼거리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주장했습니다.

김은진 / 촛불행동 공동대표
"절대 안심하고 느긋해 할 상황이 아닙니다. 내란이 끝나지도 않았고, 폭동까지 벌어졌고…"

민주노총 조합원들도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역 앞에서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에 합류했습니다.

이색 동호회 깃발과 응원봉을 흔드는 참가자들, 조국혁신당 로고가 찍힌 손팻말도 눈에 띄었습니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파면하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 팬카페에 "아직 내란 사태는 끝나지 않았다"며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집회에 나오진 않았고, 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등이 참석해 '국민의힘 해산'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명동 방향으로 행진도 벌입니다.

주말인 오늘 광화문과 여의도 등에 수만 명 인파가 몰리면서 도심 교통은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광화문 주변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경력 240여 명을 배치해 교통 흐름을 관리했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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