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재명 실용주의는 오로지 집권을 위해 남발하는 사실상 부도수표"라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전매특허인 오락가락 정치가 점입가경"이라며 "국민들께서는 더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 예외 조항과 관련해 입장을 바꾼 것을 지적하며 "결국 핵심 사안도 모른 채 당내 설득도 없이 이 대표 혼자서 말로만 우클릭 한 것"이라며 "이 정도면 또 한편의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5년 내 3%대 경제성장 달성, 삼성전자급 기업 육성'을 두고는 "결국 공허한 선전 구호일 뿐 이 대표는 오랫동안 재벌 해체를 주장했고, 아직까지 이런 주장을 철회했다는 내용을 들은바 없다"며 "이재명 실용주의는 오로지 집권을 위해 남발하는 사실상 부도수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실용주의 쇼에 휘둘리지 않고 민생 경제 문제를 차분히 해결하면서 다가올 미래를 지키는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