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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 "증언 신빙성 흔들린 것 국민들 알게 돼…헌재 공정한 판결 기대"

  • 등록: 2025.02.10 13:00

  • 수정: 2025.02.10 17:15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자신의 탄핵 심판에 대해 "(졸속 심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헌재의 공정한 판결을 기대할 수 있지 않겠나"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취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접견 온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심판 과정에서 주요 증언자인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언이 허위로 드러나거나 신빙성이 흔들린 걸 국민들이 알게 되지 않았나"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 궐위 등 불확실한 상황을 오래 두기도 힘들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도 오래 탄핵 심판을 끄는 것 보다 신속히 판단하려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그럴 경우에라도 공정한 판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답변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재가 탄핵 심판을 너무 졸속으로 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하자, 돌아온 답변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 접견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께서 이번 계엄이 헌법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는 설명이 있었다"며 "저희가 듣기에는 매우 타당한 절차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국민들, 특히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친윤계 김기현·이철규· 추경호· 정점식·박성민 등 국민의힘 의원 5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30분간 면회했다.

헌재는 지난달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 기일을 8차까지 일괄지정한 이후 아직 추가 일정을 잡지 않았다. 변론 기일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오는 13일이 마지막 변론이 될 전망이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은 추가 증인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이 적극적으로 추가기일 지정을 요청할 경우, 헌재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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