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12일 낸 성명에서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은 모두에게 큰 충격과 깊은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며 “피해 어린이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했다.
이 단체는 “특정 진단명의 반복 언급은 편견만 가중할 뿐”이라며 “사실에 기반을 두고 사건의 사회구조적 요인과 개선 방안에 집중해야 한“”고 촉구했다.
언론에는 “충격적인 사건이 또 다른 편견과 혐오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신건강 보도 권고 기준을 확인하고 반영하고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원단은 범죄 행동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죗값을 치르게 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가해자의 병명이 사건의 원인인 것처럼 노출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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