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마지막 심리가 이 시각 헌법재판소에서 진행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최후변론을 하고 있는데, 현직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나가 자신의 입장을 그동안 설명하고 최후변론까지 하는 건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입니다. 그만큼 내부적으로도 심각한 상황이고, 미국 트럼프 정부의 무지막지한 공세를 생각하면 대한민국의 앞날이 얼마 뒤 있을 헌법재판소의 결론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회 측과 윤대통령 측은 마지막 변론을 통해 재판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논리를 제시했는데, 8명의 헌법재판관 판단이 지금은 가장 중요하겠습니다만,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잡느냐가 더 큰 숙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나라가 결단 나는 사태가 있어서는 안되는 만큼, 최대한 후유증 없이 탄핵정국이 마감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역사의 법정에 선 윤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하고 있는지,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은 어떤 공방을 벌였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2시간 특집으로 준비한 뉴스9, 먼저 헌법재판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은 기자, 윤 대통령이 최후 진술을 시작했나요?
[리포트]
네, 윤 대통령 최후 진술은 잠시 뒤에 시작할 걸로 보입니다.
조금 전까지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단장이 최후 진술을 했고, 지금은 9시 5분까지 휴정한 상태입니다.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 재판이 시작된 오후 2시에도 서울구치소에 머물렀는데요. 오후 4시를 넘어 이곳 헌재로 이동했습니다.
헌재 도착 뒤에도 대기실에 머무르며 심판정 상황을 모니터를 통해 지켜봤는데요. 최후진술 시간에 맞춰 심판정에 들어올 걸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에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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