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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최종변론 방청한 권성동 "尹정부 창출 정치인으로서 간 것"…野 "尹 복귀시 대한민국 파멸"

  • 등록: 2025.02.25 21:57

  • 수정: 2025.02.25 22:00

[앵커]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18명이 윤석열 대통령 최후 변론을 재판정에서 지켜봤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현 정부 출범에 기여했던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방청했다고 했는데, 갈지말지를 놓고 고민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복귀는 곧 파멸이라며, 파면만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를 향해 걸어옵니다.

당 지도부 인사가 탄핵 심판 방청을 한 건 처음인데, 권 원내대표는 정권을 함께 창출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왔다고 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석열 정부를 창출하는데 함께 했던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 최종 변론을 방청하러…."

권 원내대표는 윤한홍 의원이 신청한 자리에 앉았는데, 방청 여부를 두고 막판까지 고심이 적지 않았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기현 나경원 추경호 의원 등 총 18명이 함께 방청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본안판단 이전에 각하하는 결정을 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선 윤상현 의원 주선으로 대학생 단체가 탄핵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기쁨 / 서울대 학생
"저희 학생들과 청년들은 절대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거대 야당의 불법적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참회와 반성 그리고 탄핵 승복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파면 사유는 너무나도 명료하고 윤석열이 대통령직에 복귀할 시 대한민국의 파멸은 너무나도 명확하기 때문"

그러면서 탄핵 기각을 주장하고 있는 여당을 향해선 "헌법과 법률을 부정하는 극우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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