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명태균 특검법 野 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與 김상욱만 찬성

  • 등록: 2025.02.27 15:58

  • 수정: 2025.02.27 16:00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명태균 특검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 274명 중 찬성 182명, 반대 9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를 주도했다.

'부결'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에선 김상욱 의원이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다.

법안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2022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명 씨와 윤석열 당시 후보, 김건희 여사 등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한다.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지난해 총선의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명 씨 등이 연루돼 있고, 이를 통해 공천거래 등이 있었는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