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尹대통령 석방에 의총 1시간 앞당긴 민주당…"석방 결정은 제 2의 내란"

  • 등록: 2025.03.08 오후 19:03

  • 수정: 2025.03.08 오후 20:32

[앵커]
윤 대통령 석방 결정에 야당은 침통한 분위기를 유지했습니다. 낮부터 이어진 안국동 집회에선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목소리까지 나온 상황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경희 기자, 야당 반응 전해주시죠.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석방지휘서가 법무부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윤 대통령 석방이 최종 결정되자, 야당에선 "내란 우두머리가 어떻게 다시 거리를 활보하냐"며 "국민 불안이 극대화됐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 대신 내란 수괴에게 충성할 것을 선언했다"면서 "추종 세력들의 난동이 더욱 극렬해질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내란 수괴의 졸개이기를 자처한 심우정 검찰총장과 검찰은 국민의 가혹한 심판을 각오해야 것" 이라며 경고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차량에 탑승해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는 등 개선장군 같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자신이 여전히 내란 우리머리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임을 부정하는 파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에 석방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정치권 일각의 분석에 대해선 헌재 결정과는 무관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야5당은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안국동 일대에서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를 열었는데요. 김민석 최고위원은 "석방 지휘를 결정한다면 심우정 총장 본인의 자기탄핵 선언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도 "심 총장을 탄핵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해 실제 야권에서 심 총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기존 예정됐던 오늘밤 9시 의원총회를 석방 소식이 알려지자 1시간 앞당긴 8시로 조정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헌법재판소 최종 판단 전까지 매일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 대기하기로 했고 심야 농성도 계획 중입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