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 취소'에 치열해진 여야 장외 여론전…"탄핵 각하" 성토에 "즉각 파면" 맞대응
등록: 2025.03.08 오후 19:05
수정: 2025.03.08 오후 20:17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여야의 장외 여론전도 최고조에 달한 모습입니다. 이르면 다음 주 탄핵심판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데다 윤 대통령 석방이란 변수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도부 차원에서 의원 총동원령을 내린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개별적으로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송민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구치소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 무효' 피켓을 든 지지자들을 격려합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곧 석방 지휘서가 도달합니다, 라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조금만 참고 계세요. 그러면 저희가 이따가 모시고 나올게요."
김기현, 윤상현, 이철규 의원 등 10여 명의 의원들이 석방되는 윤석열 대통령을 마중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여의도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도 여당 의원들이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탄핵심판은 위법하게 구속된 대통령에 대해서 쓰레기 더미에 쌓아올린 모래성이었던 것입니다."
민주당 등 야 5당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공동으로 장외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이 탄핵심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김민석 / 민주당 의원
"이번 절차 논란은 윤석열 파면과는 100% 상관이 없습니다. 윤석열은 이미 존재 자체가 민폐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예정에 없던 연설에 나섰습니다. 내란을 '군사 반란'이라고 지칭하며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표
"위대한 국민과 함께 손잡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 내란이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 싸우겠습니다."
탄핵심판을 남겨둔 상황에서 윤 대통령 석방이란 변수가 생기면서, 여야의 장외 여론전이 더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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