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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한동훈 "공수처 폐지", 김경수는 단식 돌입…'尹 석방'에 여야 주자들 전략 변화

  • 등록: 2025.03.10 오후 21:14

  • 수정: 2025.03.10 오후 21:19

[앵커]
윤석열 대통령 석방으로 여야 유력 정치인들이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활동하던 모습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다소 불편한 관계인 한동훈 전 대표는 야권과 공수처를 집중 공격하는가 하면, 이재명 대표에게 통합을 요구했던 민주당 비명계 인사들은 장외 투쟁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건지, 이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구속취소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언젠가 때가 된다면 뵙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수사한 공수처 폐지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공수처) 없어져야 되겠다. 공수처라는 제도가 민주당에서 억지로 사법 시스템을 흔들어 보겠다 뭐 정략적인 이익이었죠."

북콘서트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 한 전 대표는 당분간 지역 일정은 자제할 걸로 알려졌는데, 다시 힘을 받고 있는 전통적 지지층의 목소리를 의식한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는 야권을 겨냥해, "아버지 당 대표의 재판일정이 다가와 급하냐"며 야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여러가지 증거 녹취에 어긋나는 무리스러운 재판이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통합을 주문해왔던 민주당 비명계 주자들은 '윤 대통령 파면' 단일대오에 나섰습니다.

이틀째 단식 농성 중인 김경수 전 지사도 지금은 힘을 모을 때라고 했습니다.

김경수 / 전 경남지사 (오늘, 문화일보 유튜브)
"헌재가 윤석열 탄핵을 가결할 수 있도록 우리가 모두 힘을 모아야할때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퇴근 이후 여러 지역을 돌며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 석방으로 대여 공세가 강화되면서, 정치적 공간이 줄어들 수 있는 비명계 주자들이 존재감 드러내기에 나선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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