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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국민연금 개혁안과 추경,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 현안을 논의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헌법재판소 판결 승복과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전 11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남을 갖습니다.
연금개혁과 추경 등 논의가 이뤄질 전망인데, 양측은 국민연급 보험요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 대체율을 40%에서 43%로 올리는 모수개혁에는 잠정 동의했지만, 국회 연금특위 구성을 두고는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연금특위에서 개혁안을 여야가 합의 처리한다'는 문구를 반드시 포함해야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이재명 대표가 연금개혁에 진정성이 있다면 합의 처리라는 상식적인 원칙을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야당이 양보하면 또 조건 내걸고, 야당이 합의하면 또 조건 내걸고, 왜 이러는 것입니까? 결론은 안 하겠다는 것이지요?"
최대 쟁점인 연금특위 합의가 이뤄지면 추경과 반도체특별법 합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야 간 마지막 공식 회동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헌재 선고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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