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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심판의 첫 정식 재판을 진행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평결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오늘은 선고일을 발표할지 주목됩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탄핵 심판 첫 정식 재판에 직접 출석합니다.
비상계엄 당시 사실상 내란 모의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통과된 이후 96일 만입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2월)
"(박 장관은) 사전에 저지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하지 않은 책임. (조 청장은) 계엄 해제 의결을 위한 국회의원들의 심의 표결권을 침해하고…."
박 장관 측은 국회의 탄핵소추가 졸속으로 이뤄졌고 사유도 특정되지 않은 만큼 각하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달 25일 최종변론까지 끝나고 3주가 지났음에도 아직 선고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지난달 25일)
"선고 기일은 재판부 평의를 거쳐 추후 고지해드리겠습니다."
헌재는 통상 탄핵선고 2~3일 전에 고지해 왔는데 이번 주 안에 선고하려면 오늘내일 중 국회와 윤 대통령 변호인 측에 통지해야 합니다.
일각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일인 26일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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