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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상목 몸조심" 발언에…與 "사법리스크 위기에 이성 잃었나"

  • 등록: 2025.03.19 오후 14:39

  • 수정: 2025.03.19 오후 14:4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몸조심'을 경고하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될 위기에 처하자 이 대표가 이성을 잃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최상목 대행에게 '몸조심하길 바란다'며 겁박까지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도 헌정질서를 파괴할 경우에는 현직이어도 처벌하게 돼 있다. 국민 누구든 현행범으로 최 대행을 체포할 수 있는 것"이라며 "몸조심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대통령 권한대행한테까지 본인들 말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정잡배나 할 법한 겁박을 일삼는 충격적인 망언을 내뱉었다"며 "거대 의석을 무기 삼아 수십 번 남발해 온 탄핵과 특검으로는 모자랐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부디 이성을 되찾고 자신을 돌아보기 바란다"며 "이제라도 해당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거울을 보며 스스로에게 해야 할 말"이라며 "직무유기한건 이 대표이고, 국회의원직과 야당대표직을 본인 방탄을 위해 악용한 주역"이라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또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할 대상도 바로 이재명 대표 본인"이라며 "국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몸조심 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도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드디어 정신 줄을 놓았다"며 "탄핵심판이 예상대로 되지 않자 초조한 마음에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서 귀를 의심케 하는 극언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행이 현재는 엄연히 대통령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데 저렇게 대놓고 신변위협을 한 것이야말로 명백한 테러위협이며 이를 자행한 이재명 대표야말로 현행범"이라며 "이 대표에게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으니 몸 조심하시라'는 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도 SNS에서 "이쯤 되면 '습관성 협박'"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감출 수 없는 '범법자' 본능. 자정작용 못하면 민주당은 당명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도 SNS 글을 올려 "최대행을 현행범으로 체포할수 있다고 하는데, 대통령도 불법구금했는데 왜 못하겠느냐"며 "경찰기동대를 불법적으로 체포에 투입한 것이 민주당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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