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여야가 극정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안으로 내는 돈인 연금 보험료율은 현재 9%에서 13%로, 내년부터 8년간 매년 0.5%포인트씩 오른다.
13%가 적용되면 2024년 말 기준 월 309만원의 직장인이면 월 보험료가 27만8000원에서 40만2000원으로 12만4000원가량 오른다.
월급 309만원 직장인이 내년 신규 가입해 40년간 보험료를 내면 총 1억8762만원을 내, 현행 유지일 때와 비교해 5413만원 더 많다.
이 직장인이 은퇴 후 수급연령에 도달해 받을 첫 연금액은 133만원으로 개혁 이전보다 약 9만원 많다.
25년간 받는다고 치면 총수급액은 3억1489만으로, 개혁 전보다 2170만원이 늘어난다.
즉, 내는 돈은 평생 5000여만원, 받는 돈은 2000여만원 각각 늘어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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