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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에 31조원 투자…트럼프 "관세 효과"

  • 등록: 2025.03.25 08:19

  • 수정: 2025.03.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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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공장 건설 등 약 31조 원을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자동차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방미중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먼저 대미 투자 계획을 내놓은 겁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향후 4년 동안 추가로 21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이는 지금까지 (현대차가) 미국에 투자한 금액 중 가장 큽니다."

현대차는 자동차에 86억 달러, 부품, 물류, 철강에 61억 달러, 미래산업 에너지에 63억 달러를 각각 투자할 계획입니다.

미 현지 생산 120만대 체제를 구축하고 자동차 부품의 현지화율도 높이겠다는 겁니다.

현대차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될 차량용 철강재를 제조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주에 270만톤 규모의 전기 제철소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철강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부터 외국산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품목인데, 현대차는 이번 투자로 관세를 부과받지 않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투자는 관세가 매우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대는 미국에서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하기 때문에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정말로 위대한 회사인 현대와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대차가 미국에 건설하는 제철소는 철강 노동자들에 14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는 우리나라의 대미수출 1위 품목으로, 전체 수출액의 27%를 차지합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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