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5일 "민주당이 아스팔트로 나선 이유는 내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판결이 있기 때문"이라며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고 내부 비명 세력을 억누르기 위해 선제적으로 극단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한 것"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집단 광기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민주당이 국회를 박차고 나가 천막당사를 설치했다"고 했다.
이어 "여의도에서는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탄핵을 남발하더니 광화문에서는 불법 점거를 시작한 것"이라며 "학교에서 사고 치고 가출한 비행청소년과 다를 바가 뭐가 있냐"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이 천막당사 현판식을 가진 데 이어 "25일에는 전농의 트랙터 시위가, 27일에는 민노총의 총파업이 예정되어 있다"며 "모두 26일 이재명의 항소심을 전후하여 계획된 것"이라고 했다.
또 "전과 4범에 12개 범죄 혐의자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 때문에 거대 야당 전체가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동업자들은 트랙터로 도로를 점거하고 총파업마저 불사한다"며 "사실상 내란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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