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에 증인으로 신청됐지만 불출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이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재판 두 번째 갱신 절차를 이날 오전부터 진행한다.

법원에 나온 이 대표는 전날 열린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의 증인출석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다음 재판도 출석하지 않을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음날 열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에 대한 예상을 묻는 질문에도 말을 아꼈다.

이날 재판에서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측근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측의 입장 발언이 먼저 이뤄진 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증인 녹취록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