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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체

정의선 "미국에 31조원 투자"…트럼프 "관세 효과" 반색

  • 등록: 2025.03.25 21:46

  • 수정: 2025.03.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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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 리더십 공백 속에, 현대차가 미국에 31조 원을 투자합니다. 트럼프 2기 정부 들어 한국 기업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건 처음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의 효과라고 자평했습니다.

이번 투자가 우리 관세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악수하며 브리핑룸에 들어옵니다.

그룹 관계자를 일일이 호명한 뒤,

"정의선 회장님 매우 감사합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늘 아주 멋지고 흥미로운 발표가 있습니다. 돈이 몰려들고 있어요"

4년 간 총 210억 달러, 우리 돈 31조원 규모로,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한국 기업이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내놓은 건 처음입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미국 내 공급망의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저희 사업을 확장하며, 미국 내 인력을 더 많이 고용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곧 준공을 앞둔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의 생산 능력을 20만 대 더 늘리고 전기로 제철소를 지어 원자재부터 조립, 유통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구축하겠단 구상입니다.

미국산 LNG 가스도 30억 달러 어치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만들어진 자동차들은 관세가 없다며 자신의 관세 정책 성과로 홍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번 투자는 관세가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적어도 관세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기업들을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많은 국가가 상호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밝혀 이번 현대차 투자 계획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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