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덕까지 번짐에 따라 영덕군이 일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영덕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차례로 지품면, 달산면, 영해면, 창수면 주민에게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를 보냈다.
현재 확인된 대피 인원은 1300여 명이다.
군은 추가로 대피 중인 인원을 포함하면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소방, 경찰 등과 함께 장비 40대와 인력 800여 명을 동원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지품면과 영덕읍 일원은 정전 피해도 확인됐다.
휴대전화까지 불통돼 주민이 불편을 겼는 상태다.
또 영덕경찰서 소속 112순찰차 1대가 지품면에서 주민을 대피시키러 갔다가 번지는 산불에 타기도 했다.
다행히 경찰관과 주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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