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헌재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해 신뢰한다는 답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이 46% 동률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 간 성인 1001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헌재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 '신뢰한다'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모두 46% 동률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이 7%p 하락하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p 늘어난 결과다.

이념별로는 ▲진보에서 신뢰한다 55%, 신뢰하지 않는다 41% ▲중도에서 각각 53%, 43%를 기록했다. 보수는 39%와 55%로 신뢰 안 한다는 답이 더 높았다.

탄핵 심판 결과를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전주에 비해 증가했다. 수용하겠다는 응답이 50%, 않겠다는 응답이 44%로 각각 전주보다 6%p 감소, 4%p 증가를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