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프로그램

설정

  • 알림 수신 설정

  • 마케팅 수신 여부 설정

  • 모바일 네트워크 설정

    동영상 시청 시 모바일 데이터 사용을 허용합니다.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통화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약관

APP버전

3.0.1

스크랩 되었습니다.

바로가기

알림

수신된 알림이 없습니다.

사회전체

인근 상점·기업·학교 '휴업'·…경찰, 3시간 뒤 '갑호비상' 발령

  • 등록: 2025.04.03 21:09

  • 수정: 2025.04.03 21:12

Loadingbar

[앵커]
헌법재판소를 중심으로 반경 150m 이내가 이미 텅텅 비었습니다. 내일은 대규모집회가 열릴 게 뻔해 학교와 주변 상점, 기업들까지 쉬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3시간 뒤 자정부터 전국 경찰인력을 총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해 헌재 주변 경비를 한층 더 강화합니다.

이낙원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국역 주변이 텅 비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 모든 출입구가 폐쇄됐고, 열차는 모레까지 서지 않습니다.

가게들도 문 닫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최수호 / 인근 상인
"저희는 휴무하기로 했어요. 다 이렇게 막아버리면 굳이 열 의미가 없죠."

기업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인근 기업 관계자
"저희가 본사 임직원들 안전을 고려해서 본사 임직원 전원 재택을 결정했다." 

헌재 주변 11개 학교는 내일 휴업하기로 했고, 이 중 6곳은 오늘도 학교 문을 닫았습니다.

인근 학교 교사
"단축수업을 해서 애들이 다 갔고요. 내일은 휴업이고. 내일은 교장선생님하고 행정실장님하고 두 분만 나오실 것 같아요."

진공구역 바로 앞에 있는 대학 캠퍼스 정문에도 버스 차벽이 들어섰고, 그 앞엔 혹시 모를 집회 부상자를 위한 구청의 현장 진료소가 들어섰습니다.

경찰은 과격 시위에 버티도록 차벽 바퀴에 밧줄을 묶어 고정했습니다.

박현수 /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불법 행위에 대하여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는 한편…."

잠시 뒤 자정부턴 경찰력 100%를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기동대 1만 4000명을 서울에 집중 배치합니다.

내일은 율곡로와 삼일대로, 북촌로 등 주요 도로가 통제돼 시내버스가 무정차 통과하거나 우회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종각역·시청역, 광화문역 등 11개 역은 현장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나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V조선 뉴스는
여러분과 함께 나아갑니다.

소중한 제보와 함께 가치 있는 뉴스를 만들겠습니다.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