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이번주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김 전 총리 측은 6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고심 끝에 출마하는 쪽으로 적극 검토중"이라며 "8일 이후 출마 선언을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출마 여부를 고심했던 김 전 총리가 출마를 확정지은 건 통합 역할론을 주문하는 일각의 조언을 받아들인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지난달 25일 YTN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어느 정도 혼란이 수습되고 정치 입장이 분명해지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전 총리가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김경수 전 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비명계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측도 다음주초까지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은 내일(7일)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고,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아직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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