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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체

금융시장 패닉에 안전자산 금값마저 '뚝'…왜 이러나?

  • 등록: 2025.04.07 21:21

  • 수정: 2025.04.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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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금융 시장이 휘청거리자,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오르던 금값마저 떨어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이정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금은방이 밀집해 있는 서울 종로 거리. 금을 팔려고 나온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10년 전 받은 장롱 속 돌반지를 갖고 나오는가 하면,

백 모 씨 / 40대 금 매도자
"(금 가격이) 높다고 할 때 다른 데 옮겨놓으려고"

값을 더 쳐주는 곳을 찾아 걸음을 재촉합니다.

구 모 씨 / 60대, 금 5돈 매도자
"돈 쓸 데가 있어가지고 생활이 안좋으니까 생활에 필요하잖아. 당장 돈을 써야 하잖아…."

금융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금까지 팔아 현금 확보에 나선 겁니다.

온스당 3160달러를 뚫으며 사상 최고가를 달렸던 국제 금값도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시작되자 3000달러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금은 증시가 불안해지면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대표적 안전자산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증시 폭락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진 투자자들이 급하게 금을 팔면서 금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일부는 그동안 금값이 많이 오른만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
"단기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하게 작용한 부분인 것 같고요. 글로벌 경기에 대한 침체 공포 때문에 금으로 가던 자금 자체가 미국 국채 쪽으로 유입된 영향이 아닌가…"

비트코인은 어제보다 8% 넘게 떨어져 트럼프 당선 전 가격으로 돌아왔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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