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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한동훈, TK 지지율 1위 이용하려면 '용기' 있어야"

  • 등록: 2025.04.07 19:58

  • 수정: 2025.04.07 20:01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TK지역 차지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는데 대해, TK 민심의 움직임을 이용하느냐 못하냐는 는 한 전 대표의 용기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TK 유권자들이 차기 지도자 가운데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11%를 얻었고, 이어 김문수 장관은 7%, 홍준표 대구 시장은 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5%로 나타났다.

조 대표는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대구경북분들은 정치적 감각이 뛰어난 분들이라며 한 전 대표에 지지를 보내는 것은 상당히 전략적인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 이런 움직임을 이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한 전 대표의 지도력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그 지도력은 어떻게 보면 용기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 당내만 보면 '내가 옳았다'는 이야기를 하기 힘들지 모르지만, 그러나 바깥에 있는 중도층과 보수의 3~40%인 합리적 보수를 향해 자신의 입장을 선명하게 밝혀주면 거기에 힘이 모일거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절대 주저주저해서는 힘이 안 모이며 정치에서는 싸워야 자기 편이 생기는 것이고, 적이 생겨야 우리 편이 생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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