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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출마 선언 "체제 전쟁서 이재명 꺾을 것"

  • 등록: 2025.04.11 15:34

  • 수정: 2025.04.11 15:37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1일 "체제 전복을 막겠다"며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갈림길 위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깊은 위기를 딛고 일어서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체제 전쟁"이라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의 제 2의 건국 전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태로운 체제 전쟁 위기 속에서, 누가 위험한 이재명 대표를 꺾고 국민에 희망을 줄 수 있느냐"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늘 앞장서 왔던 저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5가지 약속을 했다. △의회 독재를 종식하고 사법정의를 바로 세울 것 △강력한 국방과 당당한 외교로 평화를 지킬 것 △G5 경제강국 1·4·5 프로젝트 실행 △세대 공감 복지와 공정 교육 △상호주의 원칙 확립 등이다.

이날 출정식에는 한기호, 이종배, 강대식 등 국민의힘 의원 16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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