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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호 앵커>대선 도전 세 번째라고 말씀하시잖아요. 그런데 사실상 현역단체장중에 유일하게 사퇴를 하셨습니다. 배수진을 쳤다는 것인데 지금의 소회 어떠십니까?
홍준표 후보>배수진이라기보다도 대선 출마하면서 돌아갈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그래서 그만두고 나오는 것이 대구시민한테 도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정호 앵커>시에 대한 대책은 세워놓으신거죠?
홍준표 후보>그렇습니다. 지난번에 탄핵소추를 하고 난 뒤에 만에 하나 2017년도처럼 탄핵사태가 일어나면 그때는 우리가 아무런 준비가 없었어요. 그래서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3개월동안 준비를 다 했습니다. 내가 없어도 대구시장이 돌아갈 수 있게 시스템 정비도 하고요.
윤정호 앵커>오늘 출마회견에서 '선진대국'을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윤정호 앵커>그런데 아까도 말씀을 하셨으니까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 벌써 두 번째 출마시거든요. 그때는 19대 때인데 24% 득표를 하셨습니다. 후보가 갈라지기도 했었고요. 그때와 지금 어떻게 다를까요?
홍준표 후보>박근혜 탄핵 때의 본질은 한국 보수우파진영의 탄핵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탄핵은 좀 틀리지요. 지금의 탄핵은 국민들이 보기에는 우리 국민의힘이나 한국보수, 우파진영에 대한 탄핵이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 개인에 대한 탄핵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박근혜 탄핵 때는 당 지지율이 4%에 불과 했지요. 그리고 보수진영의 언론들도 우리당을 해체하라고 했지요. 그렇지만 지금은 다르지요. 지금은 대통령이 탄핵됐음에도 불구하고 당 지지율은 비슷합니다. 그것은 한국 보수우파진영이나 우리 당이 탄핵된 것이 아니고 대통령 개인에 대한 탄핵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거환경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윤정호 앵커>그런데 후보님 개인도 상당히 중요하잖아요 대선이니까. 이재명 후보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 이런 주장을 하시는데 어떤 자신감이십니까? 강점이 뭘까요?
홍준표 후보>한 사람은 범죄자이고. 나는 그런 일이 없지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베네수엘라로 가지요. 국민들이 그것은 선택 못하리라고 봅니다. 2002년도 대선 때 이회창 후보 지지율이 35에서 38% 7년간 계속됐어요. 막판에 뒤집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보는 것은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지지율 경관에 비해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그것보다는 못 미칩니다. 그래서 우리가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한 사람이 후보가 되면 판이 바뀌리라고 봅니다.
윤정호 앵커>그런데 이번 대선은 어쨌든 윤 대통령 탄핵 때문에 생긴 대선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빠질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홍 후보님은 탄핵에 반대를 하셨잖아요. 탄핵을 잘했다는 여론이 높은 것은 현실입니다.
홍준표 후보>그렇습니다.
윤정호 앵커>그분들에게 어떤 식으로 우리 홍 후보님이 설득을 하시겠습니까? 왜 내가 되어야 할지.
홍준표 후보>제가 주장한 것은 계엄은 반대했지만 탄핵도 반대를 했습니다. 계엄은 실질상 피해는 없었어요. 헌법에 위반 됐지만 피해는 없었기 때문에 탄핵까지는 너무한 것 아니냐.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 좋지 않으냐 그런 취지에서 내가 반대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탄핵을 찬성한 국민들도 그런 부분에서는 이해가 가리라고 나는 봅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이번 대선은 탄핵 대선이라고 나는 보지 않고, 탄핵은 이미 지나간 과거입니다. 이제는 나라의 틀을 바로 잡는 대선이 되어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의 성격을 정권 연장이냐, 정권 교체냐, 그런 프레임으로 치러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윤정호 앵커>그러면 뭘로 치러야 합니까?
홍준표 후보>이재명 정권이냐 홍준표 정권이냐 아마 두 개를 비교해보면 국민들의 선택지가 어디로 갈지 그것은 국민들에게 선택에 맡기는 그런 선거로 지금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윤정호 앵커>알겠습니다. 비슷한 맥락이긴 합니다만 중도외연 확장력이 과연 있느냐 거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은 사실입니다. 홍 후보님은 2030 청년들, 남성들에게는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이게 강점이긴한데 그 외에 어떤 식의 외연을 확장하시려고 합니까?
홍준표 후보>나는 그게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이 정치가 이렇게 된 근본 원인은 좌우 대결 정치입니다. 보수진보의 진영정치 대결인데 그것을 좌우 공당정치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저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정치를 하면서 좌파정책도 도입을 많이 했고, 우파정책도 도입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좌우진영에서 큰 거부감이 없는 그런 사람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것이 옳지 않느냐 그런 생각입니다.
윤정호 앵커>알겠습니다. 지금 가장 큰 관심이 빅텐트론입니다. 한덕수 대행에 대해서 출마가 어불성설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어쨌든 지금 홍 대표님이 홍 후보님이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반이재명 연대는 불가피하지 않습니까?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홍준표 후보>그것은 정치력이 좌우가 되어야 되겠지요. 정치력이 좌우가 되겠지요. 30년을 했습니다. 광우병 사태 때 2008년도 대한민국이 난장판 날 때 그때 내가 원내대표를 했습니다. 여야 합의로 나라를 안정을 시킬 경험이 있습니다. 나는 의회주의자입니다. 국회의원 5번을 했어요. 그래서 대화, 타협, 소통으로 여야 화합으로 그렇게 나라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정호 앵커>그러면 결국은 단일화를 추진할 생각도 있으신거죠? 만약 후보가 되시면.
홍준표 후보>단일화를 추진을 해야 되겠지요.
윤정호 앵커>누구든 하시겠다?
홍준표 후보>단일화를 추진해야 되겠지요.
윤정호 앵커>알겠습니다.
홍준표 후보>그래서 최종후보가 되면 보수 빅텐트를 만들 생각입니다.
윤정호 앵커>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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