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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한덕수 출마 원하는 국힘 의원들 많아…호남 출신 등 상징성"

  • 등록: 2025.04.15 14:11

  • 수정: 2025.04.15 14:17

/TV조선 '신통방통'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신통방통'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이 "교류하는 의원들 중 상당수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15일 TV조선 <신통방통>에 출연해 "의원 숫자가 54명인지는 정확히 확인 못했으나, 한 대행 출마를 원하는 분들이 사실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TV조선 유튜브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한 대행 출마 검토 촉구 요청서에 서명한 의원이 54명"이라며 "향후 홍준표·한동훈 후보 캠프 등에 계신 분들도 도울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은 지도부이고 당직이 있어 (서명에) 참여하지 못했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한 대행 참여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대행 출마 촉구 배경으로 "통상 경제 관료로 오랜 활동을 한 것, 리스크 관리를 잘하는 것, 노무현·윤석열 정부의 총리로 동서화합이란 측면, 호남 출신, 통합과 상징성 등 여러 장점이 있어 많은 의원들이 응원하는 것 같다"고 했다.

"다만 한 대행 약점 중 하나가 윤석열 정부 시작부터 총리였기에 계엄과 관련해 계속 민주당이 공격을 해올 텐데, 헌법재판 증언에서도 국무회의가 부적절했다고 말했다"며 "계엄을 끝까지 반대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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