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정성호, 나경원 향해 "이런 분에게 어찌 국가 운명 맡기겠나"

  • 등록: 2025.04.17 10:25

  • 수정: 2025.04.17 10:30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왼쪽)과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왼쪽)과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 "이런 분에게 어찌 국가 운명을 맡기겠냐"고 17일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를 겨냥해 드럼통에 들어가 있는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나경원 의원은 극단적 세력이 만든 이미지를 뿌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국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낼 것인지를 보여주지 않고 오직 '반이재명', 잘못되면 '다 이재명 탓이다'며 지난 3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것과 똑같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드럼통이 뭔가, 조폭이 살해한 뒤 드럼통에 넣어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바다에 빠뜨릴 때 쓰는 수단 아니냐"며 "어떻게 제1 야당의 당대표였고 유력한 대선 후보를 그런 식으로 비유할 수 있냐"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아주 극단적인 비유로 '이재명 나쁘다'고 하면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 자체로 대통령 될 자질과 자격이 없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