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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8주자, 한목소리로 "포퓰리즘 정권 막아야"…'각양각색' 집권 청사진

  • 등록: 2025.04.18 21:06

  • 수정: 2025.04.18 21:10

[앵커]
여덞 명의 국민의힘 주자가 한 자리에 모여 저마다의 대선 구상을 밝히는 비전 대결을 펼쳤습니다. 10분 동안 영상과 정책까지, 8인 8색 차별화로 눈도장 찍기에 주력했는데, 서로 다른 비전을 강조하면서도 자신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꺾을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박한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박정희 / 前 대통령
"맺혀있는 하나의 소원이 있다면 우리도 잘 살아봐야겠다"

박정희 동상 앞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영상으로 연설을 시작한 이철우 후보는 자신을 새로운 박정희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철우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조용하더니 왜 대통령 나온다고 하느냐. 나라가 무너질 것 같다"

"아니 뭐, 청년이 온 줄 알았네!"

붉은 니트를 선택한 유정복 후보는 '가짜에 속으면 쪽박'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퇴출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종착역은 포퓰리즘과 최빈국 베네수엘라가 될거라고 직격했고, 김문수 후보는 부패한 정치인이 나라를 망친다며 청렴을 강조 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거짓 없는 정직한 사람, 저 김문수만이 이재명의 거짓과 부패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모든 후보의 이름을 부른 양향자 후보는 자신만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양향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수 있겠습니까? 누굽니까? 양향자는 모두와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전통 보수 지지층을 겨냥해 이념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념은 밥입니다. 이념은 먹고 사는 문제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낭떠러지로 추락할지 결정되는 순간' 이라고 했고, 한동훈 후보는 괴물 정권 탄생을 막기 위한 적임자라며 각각 이재명 후보를 막을 후보임을 내세웠습니다. 

8명의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22일 4명으로 압축되는데, 이번 주말 이틀간의 토론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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