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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안한' 한덕수 지지율 7%, 홍준표·김문수와 동률…이재명, 38% '갤럽 최고치'

  • 등록: 2025.04.18 21:12

  • 수정: 2025.04.18 21:15

[앵커]
대선을 46일 앞두고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출마를 놓고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홍준표, 김문수 후보와 지지율이 같았습니다.

지지층이 서서히 결집하는 상황에서 이번 조사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먼저 이채현 기자, 리포트 보시고 '뉴스더'에서 더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한국갤럽이 지난 화요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8% 지지율로 1위를 유지했고, 국민의힘 홍준표·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권한대행이 각각 7%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였습니다.

한국갤럽은 후보 이름을 제시하지 않고 주관식으로 조사하는데, 지난주 2% 지지율로 처음 이름을 올린 한 대행은 일주일만에 5%p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82%의 지지를 얻은데 이어 지난 대선 이후 한국갤럽 기준 지지율 최고치인 38%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비상계엄 이후 진입한 30%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홍 후보와 한 대행이 20%, 김 후보와 한 후보가 각각 18%와 16%로 경쟁중입니다.

한 대행에 대한 첫 국정 지지도 조사에선 긍정 응답이 41%, 부정이 50% 였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임시국무회의)
"민생을 제대로 돌보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

정부는 한 대행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영남지역 산불과 미국 관세 대응 등을 위한 12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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